소프트센, 텐클라우드 경영권 지분 60% 인수 결정

 

  • 김경택 기자
  • 입력 : 2020.03.10 09:27:30

 

 

소프트센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활성화하는 신호탄을 쐈다.

소프트센은 홍콩소재 텐클라우드국제과기유한공사(텐클라우드) 지분 60%를 14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텐클라우드는 중국 내 사업자회사 하문서덕마방정보기술유한공사(서덕마방)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지난 1월 초 소프트센과 사업협력 및 지분양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소프트센과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교육·의료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소프트센 신규사업 기반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사회 전원 동의로 텐클라우드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텐클라우드 사업자회사인 서덕마방의 작년 매출액은 1억4800만위안(약 250억원), 영업이익은 2200만위안(약 37억원)으로 양호한 실적기반을 갖추고 있다.

소프트센 대주주인 수피센투자조합 운용사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김철중 대표이사는 "소프트센의 텐클라우드 경영권 인수는 국내 ICT 분야에서 크로스보더 볼트온 전략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3/248523/